13년된 내차 팔기 성공을 위한 3가지 방법 & 중고차 내차팔기 어플 사용 후기

2010년식 k7을 13년간 사고 없이 잘 탔습니다. 가족의 발이 되어주었던 정든 녀석을 보낼 때입니다. 어떻게 팔아야 할까를 고민하고 있었죠 검색해 본 결과 여러 가지 플랫폼을 추천해 주더군요

헤이딜러, 오토벨, 엔카 KB차차차 등.. 이용후기와 여러 블로그 포스팅을 읽어보며 내차 팔기 성공을 다짐해 봅니다. 현재 진행 중인 내차 팔기 후기 공유해 드립니다.

 

스마트폰에 내차 팔기 앱 설치하기

우선 헤이딜러, 오토벨, KB차차차, 엔카 등 필요한 앱을 다운로드하세요  이용 방법은 비슷비슷합니다. 공통적으로 차량번호와 소유자를 입력하면 연식과 옵션은 자동으로 확인됩니다.

헤이딜러의 경우 최고가로 가격을 올린 딜러가 매칭됩니다... 이용후기가 좋고 평가도 후한 딜러님이 보통 최고가로 입찰은 제안해 옵니다. 현장 방문 기사님이 감가사유를 확인하고 가격을 조정하는 절차로 진행됩니다.

헤이딜러는 515만 원 ~ 430만 원

KB차차차는 485만 원 ~ 420만 원

엔카는 465만 원 ~ 435만 원

그중 헤이딜러 515만 원에 경매가격을 제시한 딜러분이 계셨어요

여러 이용후기들도 읽어보고 높은 별점을 받은 분을 선택했습니다.

보통 50~100만 원 정도 감가 되겠구나 했는데...

최종 400만 원 정도 최종 금액 제시해 주셨습니다...(정말 친절하게 차량 상태도 설명해 주고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도 알려주셨습니다. 그 부분은 저 또한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만족하면 계약서 작성하고 계약금  받고 서류를 넘겨주면 됩니다만..

정든 녀석을 떠나보려다 보니 가격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하...ㅜㅜ 이를 어쩐다...

평가사를 통해 최고 입찰가격 받아 보기

오토벨은 평가사가 방문해서 차량 점검 후 최고 가격을 제시한 딜러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연결해 주는 정책을 쓰고 있습니다. 현대글로비스라는 현대 계열사에서 주는 이미지가 있어서 조금 높은 가격을 받기도 하던데.. 하는 기대도 잠시... 아무래도 10년 이상된 차량은 상품가치가 없는지 최종 제시받은 가격(300만 원... 와우;;;;; )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ㅠ_ㅠ 흠..

그래서 헤이딜러 제로를 이용해 보기로 합니다. 헤이딜러 제로는 평가사가 방문해 차량 상태를 점검하고 사진을 촬영한 후 딜러들에게 입찰 가격을 제시받는 절차로 진행됩니다.  헤이딜러 제로를 이용하기 감가 경험을 해본 터라.. 정신 건강에 이로운 헤이딜러제로를 처음부터 진행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헤이딜러 제로는 별도의 감가 없이 최고가로 계약이 진행되고 이용후기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현재 진행 중)

10년 이상된 차는 해외 수출업체 견적도 필수

중고차 해외 수출업체에 대한 부분도 고려해 볼 대상입니다. 헤이딜러 입찰 업체 중에도 수출업을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래도 다양한 플랫폼에서 검색을 통해 믿을만한 수출업체를 찾아보고 직접 사진을 촬영해 견적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믿고 거래할 수 있는지 신중에 신중을 기해 주시고 거래를 결정하기 전에 미리 금전거래를 한다거나 개인정보를 주지 마시길 당부드립니다.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는 대표님들도 계시기 때문에 폐차할 차량일지라도 수출업체 견적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해 주시더군요

중고차 플랫폼에 꼭 필요한 것 3가지

첫 번째  검증된 평가사를 통해 모든 딜러들이 볼 수 있는 플랫폼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각 회사별로 거래를 하는 업체 참여자들만 볼 수 있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여러 어플을 이용해 볼 수밖에 없고 매번 시간 약속을 잡아서 평가사를 만나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만약 대기업이 중고차 플랫폼 시장에 뛰어든다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이겁니다.

두 번째  해외로 수출되거나 연식이 오래된 차량들에 대한 처리방법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습니다. 이 분야를 별로 개설하여 소비자가 쉽게 어떤 방법으로 판매하는 게 효과적인지 분석해 주고 설명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폐차를 해야 하는 게 좋은지 아니면 해외수출이 좋을지 평가사를 통해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들도록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세 번째 차량가격에 포함된 평가사에게 지급되는 금액, 업체가 내야 하는 플랫폼 이용 수수료, 해외수출 시 바이어들이 제시한 입찰 가격, 각종 이용료를 세부적으로 공개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전히 음지에서 거래되는 부분을 막아야 내차가 꼭 필요한 사람 또는 국가에게 수출된다는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면 만족감과 회사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것입니다.